구본기 경주대 총장
이순자 총장 사임 이후 공석으로 있던 경주대학교 총장에 항공·관광경영학부 구본기 교수(사진)가 총장 직무대행으로 임명됐다.

지난달 17일 학교법인 원석학원이 총장 직무대행으로 임명한 구본기 총장은 “직원 및 학생들과의 끊임없는 대화와 설득을 통해 화합을 유도하고, 재단으로부터도 재정지원을 적극적으로 유도해 경주대가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나 문화·관광·국제화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그는 “지난 과거의 잘못된 관행과 제도를 개선해 전 구성원들이 공감하는 학내운영을 통해 전 구성원과 학생들이 감동하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구 총장은 “그동안 추진해온 7+1 해외학기, 교환학생 제도를 통해 학생들의 학문에 대한 열망과 수준을 높이는 기회로 활용하고, 아울러 외국인 학생들의 적극적 유치를 통해 양방향 국제화 교육을 추진함으로써 작지만 알찬 문화·관광·국제화 대학으로 재도약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구 총장은 “다양한 지역 특성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역 사회에 봉사하고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하는 대학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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