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람재가노인지원센터 직원들.
사회복지법인 열린가람 산하 가람재가노인지원센터(센터장 최미정)는 포항시 북구 장미길에 자리 잡고 있다.

센터는 경제적, 정신적, 신체적인 이유로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과 복지사각지대 노인들에게 자립을 위한 일상생활 지원과 각종 상담 및 지역자원연계 등 종합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2004년 지역에서 재가노인복지사업을 하는 기관이 없던 시절 학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단위 사업으로 하던 재가노인복지사업을 전문적인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가람가정봉사원파견센터’를 개소했다.

그리고 2011년 1월부터 보건복지부 노인복지사업법에 따라 ‘가람재가노인지원센터’로 명칭을 바꿔 재가노인지원서비스와 방문요양서비스를 함께 실시하게 됐다. 또 2016년 재가노인지원서비스(순수재가지원서비스)와 재가노인복지서비스(방문요양)를 분리하면서 순수 비영리 기관으로 포항시와 경상북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된다.

가람재가노인지원센터는 ‘아름다운 손길, 사랑으로 따뜻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센터장을 비롯해 3명의 사회복지사와 2명의 사회복무요원이 근무한다.

현재 센터에서는 100명의 재가 어르신을 대상으로 중점서비스 대상자 50명에게는 주 1회, 일반서비스 대상자 50명에게는 격주 1회의 방문 상담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사회복지사가 직접 방문 상담으로 어르신들의 어려움을 살피고 변화된 욕구를 파악할 뿐만 아니라 혈압과 혈당 등 기초건강 체크 함으로써 지병 관리 및 예방적 차원의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

또 사례회의를 통한 지역의 행정기관 및 유관기관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어르신들의 재가생활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적정한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가람재가노인지원센터 직원들.

이 밖에 주 1회 밑반찬지원서비스와 김장철 김장김치제공, 명절음식나누기, 난방연료지원서비스, 후원 물품 제공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편의시설 개보수와 집수리, 방역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재가노인지원서비스는 만65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독거노인, 보호자의 돌봄이 미치지 않는 복지사각지대 노인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대상자의 이용신청 후 초기상담 및 가정방문조사를 통해 서비스가 제공되며, 이용 기간은 1년으로 서비스 지원 후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지속해서 서비스이용이 가능하다.

센터에서는 나눔에 함께 할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를 상시 모집한다. 후원의 경우 무의탁 독거 어르신들과의 1대1 결연해 매월 일정 금액을 후원하는 결연후원, 기업·단체 기부금 후원, 쌀·부식·의류·생활용품·의약품의 물품 후원 등이 있다. 자원봉사는 일일도우미, 말벗 되기, 밑반찬지원서비스, 생신상 차려드리기 등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054-231-5022)로 하면 된다.

최미정 가람재가노인지원센터장은 “앞으로도 포항지역의 복지사각지대의 재가 어르신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맞춤형 서비스 제공하는 동행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가노인복지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이 행복한 포항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