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예보 ‘관심’단계 해제

낙단·구미·달성보의 수질예보 관심 단계가 해제됐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지난 2일을 기준으로 낙동강 낙단보, 구미보, 달성보 구간에 발령 중이던 수질예보 관심 단계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낙단보와 구미보는 지난달 26일부터 7일, 달성보는 지난 6월 8일부터 55일동안 수질예보제 ‘관심’ 단계가 발령 돼 왔다.

하지만 최근 2회 연속 수질예보제 관심 단계 해제기준인 ㎖당 남조류개체수가 1만 수준으로 떨어지고 클로로필-a 예측 농도가 ㎥당 35㎎을 4일 이상 초과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국립환경과학원은 관심 단계를 해제했다.

지난 6월 7일 강정고령보에서 최초 조류경보가 발령된 것을 시작으로 상주보를 제외한 낙동강 중·상류지역 5개보로 확대된 이후 해제와 발령이 반복돼 왔다.

이번 해제로 낙동강 중상류 6개보 전체가 평상단계로 회복됐다.

대구환경청은 최근 비교적 많은 비가 내렸으며 이로 인해 낙동강 수계에 탁수 발생, 수온 감소 등으로 남조류 세포수가 감소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본격적인 하절기에 접어들어 향후 유해 남조류 개체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며 “발령상태에 준하는 대응조치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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