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예타사업 대사 최종 선정
신천동로 종점~금호강변로 연결

대구 도심 마지막 노른자 땅인 검단들 일대에 조성될 도심형 복합단지 ‘금호워터폴리스’ 진입도로 건설사업이 탄력을 받았다.

기획재정부가 지난 11일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연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2019년 공사에 들어가 2022년 준공할 계획이다.

1천328억 원을 투입하는 금호워터폴리스 진입도로 사업은 신천동로 종점에서 시작해 경부고속도로 남측을 따라 금호강변도로까지 4차로로 2.9㎞를 연결한다. 금호강 횡단 교량(223m)과 램프교(950m), 지하차도 1곳(60m)도 함께 만든다.

진입도로는 금호워터폴리스 남쪽에 건설함으로써 단지북측 금호강 수변구역과 단지 간 전면 연결이 가능하고, 검단산업단지와 종합유통단지가 도로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대구시는 K2-대구공항 이전 후적지와 연결을 통해 간선 도로망 구축이 가능한 최적의 노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호워터폴리스는 대구도시공사가 공영개발 방식으로 2021년까지 북구 검단동 일원 111만7천㎡를 금호강 수변 유통단지, 이시아폴리스와 연계한 도심형 복합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전자·정보통신, 메카트로닉스, 신소재, 자동차부품 등 첨단업종을 집중 유치해 도심 내 환경친화적인 산업단지로 만들 방침이며, 편입 토지 지장물 조사를 마치면 10월 감정평가에 이어 내년 2월 보상에 착수해 내년 연말에 부지조성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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