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저소득가정 아이들의 밝은 미래 위해 노력

포항시 드림스타트 직원들.
포항시 드림스타트는 지역에 거주하는 0세에서 만12세 이하(초등학생 이하) 취약계층 아동 및 가족에 대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주도의 아동복지사업기관으로 2008년 5월 개소했다. 포항시 북구 선착로 18-10(대신동)에 있다.

드림스타트는 ‘하늘 아래 모든 아이가 행복한 세상’이라는 슬로건으로 전담공무원 2명과 아동통합사례관리사 7명, 지역사회복지사 1명 등 총 10여 명의 전문 인력이 지역의 저소득층 가정 아이들의 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아동통합사례관리 및 보건, 보육, 교육, 복지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업 초기에는 우창동을 중심으로 진행해 왔으나, 2013년부터는 29개 읍면동 전 지역으로 확대해 개별 대상자들에게 적합한 맞춤형 서비스인 찾아가는 서비스와 전문적인 통합사례관리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421가구 687명에 대한 통합사례관리를 진행 중이다.

포항시 드림스타트는 위기에 처한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공평한 출발기회를 얻도록 함으로써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모든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고 있다.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된 대상 아동과 그 가족들은 발달단계(임산부, 영아, 유아, 초등 저, 초등 고)에 따라 건강검진, 예방접종, 아동권리교육, 학대 및 성폭력 예방교육, 임산부 산전·후 검진, 부모교육 등의 필수 서비스를 각 1회 이상 제공하며,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가족’의 네 가지 영역에 대한 맞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포항시 드림스타트는 2010년부터 미해병대 ‘무적캠프’ 대원들과 함께 여름캠프를 하고 있다.

대상자는 매년 1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만12세 이하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 대해 안내문 발송, 전화 안내 홍보와 함께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양육환경 및 아동발달 상태에 대한 밀도 높은 상담을 한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사례관리 회의를 거쳐 선정하게 된다.

포항시 드림스타트는 지역의 다양한 기관들과의 연계를 통해 자원 활용과 후원 협조로 프로그램을 점차 늘려가고 있다. 2009년부터 꾸준히 장학금(총 1억 원)을 지원해 준 (주)신진해운 하세봉 회장, 미해병대 ‘무적캠프’을 비롯해 현재 18개의 서비스 연계기관과 92개소의 후원기관의 후원금 지원 및 각종 프로그램과 행사에 재능 기부와 자원봉사 등이 큰 힘이 되고 있다.

통합사례관리 대상자 신청 및 후원 관련 문의는 054-270-3071번으로 하면 된다.

포항시는 그동안의 다양한 노력의 결과를 인정받아 2008년, 2010년, 2011년, 2014년 등 수차례에 걸쳐 보건복지장관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또 드림스타트사업 우수기관으로 관심을 받아 전국 10여 개 기관이 벤치마킹을 다녀가기도 했다.

드림스타트 한 관계자는 “10년간 지역의 저소득층 가정 아이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아이들의 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며 “저출산·고령화의 위기에 있는 우리 사회에서 모든 아동의 전인적 발달은 미래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고 말했다.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며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끊임없는 노력과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항시 드림스타트의 뜨거운 열정을 응원한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