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9월 셋째주 ‘화창’···19일 북부지역 중심 비 소식

9월 셋째 주 대구·경북은 대체로 맑거나 구름 많은 날씨가 많겠지만 주 중반에 한 차례 비 소식이 있다.

17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월요일인 18일 대구·경북은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가끔 구름 많다가 아침부터 맑아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 16℃를 비롯해 안동 14℃, 구미 15℃, 포항 18℃ 등의 분포를 보이다가 한낮에 대구 28℃, 구미·포항 27℃, 안동 26℃까지 오르는 등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19일은 제주도 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대체로 맑다가 차차 흐려지면서 밤 늦게 경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1~19℃, 낮 최고기온 25~29℃ 분포로 예보됐다.

수요일인 20일부터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만 많은 가운데,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한편 제18호 태풍 ‘탈림’은 18일 오전 일본 센다이 부근 해상에서 소멸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17일 오후 현재 경북 동해안과 울릉도·독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고, 동해 모든 해상에는 기상특보가 이어지고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동해안은 당분간 너울로 인한 매우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며 “안전사고와 침수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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