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 이마트·롯데마트 ‘영업’···탑마트·롯대百 ‘휴무’

‘올 추석 당일 백화점과 대형마트, 영업할까?’

임시공휴일을 포함해 최대 10일 가까이 긴 추석 연휴 기간 포항지역 유통업체의 휴무일이 점포마다 달라 방문 전 미리 확인해야 헛걸음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요 대형 마트는 추석 당일(10월 4일)에는 시간을 단축해 영업하고, 10월 8일은 일요일 의무휴업일이라 문을 닫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이마트 포항 이동점과 포항점은 추석 당일만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단축 영업하고, 의무휴업일인 8일은 원래대로 쉰다.

롯데마트 포항점 역시 추석 당일에는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단축 영업하며, 8일에만 쉰다.

또한 하나로마트 포항점은 추석 당일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로 영업시간을 조정하고, 8일 하루 쉰다.

추석 전날과 당일에 휴업하거나 영업시간 연장을 택한 유통업체도 있다.

탑마트 포항 우현점 등 포항의 탑마트 4개 점포는 추석 당일과 의무휴업일인 8일을 포함해 두 번 쉬고, 5일에는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단축 영업에 들어간다.

포항농협 하나로마트는 추석 전날인 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단축 영업하고, 당일인 4일 휴점한 뒤 5일부터 정상 영업에 나선다.

롯데백화점 포항점은 3·4일 이틀간 휴점하는 대신 9일까지 주말 영업시간인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 반까지 연장 영업을 한다.

심태용 하나로마트 포항점 팀장은 “올 추석은 연휴 기간이 무척 길어 여행객 외에는 대다수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을 것”이라면서 “경기 침체로 5월 가정의 달 등에도 좀처럼 대목 특수 잡기가 힘들었던 유통업체가 이번 기회에 휴일을 최소화해서라도 분위기를 바꿔보려는 듯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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