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콜 센터 신고 접수 시 제보 고객의 위치정보가 자동으로 파악돼 고속도로 내 교통사고, 잡물제거, 긴급견인 등 고객제보 서비스가 더욱 쉽고 편리해진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휴대전화와 통신사 기지국(Cell)을 통해 고객의 위치를 파악하는 기존 방식은 정확성이 낮아 고객이 직접 위치를 설명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지난 27일부터는 도로공사 콜 센터로 신고할 때 위치정보 조회 동의를 하면 자동으로 고객의 위치가 나타난다.

개선된 서비스는 통신사 기지국과 휴대전화의 GPS 신호도 함께 이용해 위치를 측정해 위치 측정의 오차가 획기적으로 줄어든다.

또한, 도로공사 교통상황실에 노선명, 거리 등 고객의 위치가 자동 변환 표출돼 고객의 제보사항을 신속하게 전파할 수 있다.

민자고속도로 이용객도 도로공사 콜 센터에 제보하면 관리기관으로 자동 연결한다.

김시환 한국도로공사 총무처장은 “고객의 위치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해 출동할 수 있어 긴급 상황 시 골든 타임 확보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하는 서비스 품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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