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유학생들이 각 나라별 고유음식을 소개하고 아울러 유학생들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호산대 국제교류센터(센터장 김선미 교수) 주관으로 열렸다.
베트남 유학생 52명과 중국유학생 26명 등 78명이 6개 팀으로 나누어 열띤 경합을 벌인 후 참가학생들은 다른 팀의 요리를 시식하며 서로의 우정을 나누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혀 끝으로 만나는 중국’이라는 주제로 출전한 중국팀이 종합우승을, ‘맛 있는 인연’이라는 주제로 참가한 베트남팀이 종합 2위를 각각 차지했다.
중국 유학생 대표인 호텔외식조리과 고관(21·1학년) 씨는 “이번 대회를 통해 베트남 유학생들과 우정을 돈독히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외국 유학생들을 배려하는 대학 당국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