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와 인도네시아 수방시는 12일 김천시청에서 국제자매결연협정을 체결하며 한가족이 됐다. 김천시 제공
김천시와 인도네시아 수방시가 12일 김천시청에서 국제자매결연협정을 체결하며 한가족이 됐다.

인도네시아 수방시는 면적 2천51㎢, 인구 157만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도시로 농업이 발달했고, 관광 자원이 풍부해 매년 2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도시다.

이날 이마스 아리윰닝시 수방시장, 아구스 마시구러 로사디 수방시의회 부의장 등 수방시 방문단은 ‘2017년 김천시민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김천을 방문해 양 도시 간 행정·경제·교육·문화·의료 등 교류를 적극적으로 확대·추진한다는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했다.

자매결연 협정 체결을 계기로 양 시는 공무원 파견근무, 농산물 상호교류 등 인적, 물적으로 교류를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2000년 중국 성도시 이후 17년 만에 3번째로 이뤄진 인도네시아 수방시와의 자매결연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 도시의 협력 기반은 나아가 국가의 외교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김천시는 인도네시아 수방시, 중국 성도시와 함께 일본 나나오시와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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