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공설시장에 작은 영화관이 개관돼 재래시장 활성화를 기대 하고 있다.사진은 개관식 모습.
영천공설시장 별빛영화관이 지난 13일 정상운영을 시작했다.

영천시가 시민의 문화향유 격차 해소를 위해 영천공설시장 내에 설치한 별빛영화관은 230.4㎡ 규모에 1개 관, 관람석 76석과 편의점, 영사실을 갖췄다.

6개월 간의 공사를 마치고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2일까지 시범운영을 했으며, 이 기간 중 400여 명이 영화관을 찾았다.

특히 주말에는 초등학생을 비롯한 중·고등학생들이 영화관에 많이 방문해 향후 영화관 운영 전망을 밝게 했다.

군은 별빛영화관 운영을 통해 영화도 보고 전통시장 장도 볼 수 있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최신 개봉작을 일반 5천 원 3D 8천 원으로 일반영화관보다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1일 6회 상영한다.

영천공설시장 별빛영화관 홈페이지(https://yc.scinema.org/)를 통해 상영작 및 상영예정작들을 확인할 수 있으며, 영화예약도 가능하다.

영천공설시장 김영우 상인회장은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변화의 시작으로 생각한다”며 “젊은 손님들도 전통 시장을 찾아 먹거리와 물건을 구입하고 다양한 문화시설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재석 기자
고재석 시민기자 jsk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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