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시·코미디·평생학습 박람회, 사흘간 관람객 32만여명 몰려···경제유발·지역홍보 효과 톡톡

이승율 청도군수가 2017청도반시 축제장(야외공연장)을 찾은 관람객들에 홍시를 선물하고 있다.청도군 제공.
‘2017 청도반시축제, 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 제5회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가 청도를 뜨겁게 달궜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린 이번 3대 행사에는 전국에서 32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성황을 이뤘다.

‘청도반시에 반할 시간’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반시축제는 반시품평회, 감물염색패션쇼, 청도의 일상 사진전 등 풍성한 볼거리와 반시 길게 깎기, 감물염색 체험, 감물총싸움 등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반시맥주 시음회, 감잎차 시음회, 반시 나눠주기 행사, 청도한우 시식회 코너에는 관람객의 줄이 끊이지 않는 등 큰 인기를 끌었으며 반시마켓과 감말랭이, 감식초 등 반시가공품 판매장에는 청도의 우수 농산물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축제 기간 내내 이어졌다.
이승율 청도군수, 이만희 국회의원 등 내빈들이 ‘2017청도반시 축제장’(야외공연장)을 찾은 관람객들에 홍시를 선물하고 있다.청도군 제공.
‘청도 와서 웃자’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은 개그맨 컬투의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KBS 개그콘서트, 졸탄쇼, 뮤지컬 루나틱 등 국내 유명 코미디공연을 비롯해 일본, 호주, 캐나다 등의 해외 코미디 초청작과 월드 코믹 매직쇼, 버스킹 마술공연 등 다양한 공연들과 이벤트로 축제장 곳곳을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폐막식에서는 양희은 콘서트가 축하공연으로 펼쳐져 관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했다.

‘배움의 물결! 희망의 파도!’라는 주제로 열린 제5회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는 경상북도의 평생학습 성과를 한 곳에서 보고, 체험하고 공유하기 위해 도내 23개 시·군, 교육지원청, 도서관, 대학 등 100여 개 평생교육기관 단체가 참여, ‘소통의 창’, ‘기쁨의 창’, ‘나눔의 창’, ‘청도의 창’이라는 4가지 테마로 구성, 운영됐다.
청도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2017 청도반시축제 & 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 & 제5회 도 평생학습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청도군 제공.
특히 경북도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한 성인문해교육시화전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청도휴먼라이브러리, 경상북도행복센터사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관람객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해를 거듭할수록 청도의 축제가 더욱 풍성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화관광 청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역동적인 민생 청도의 위상에 걸맞게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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