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특공대 투입···폭발물 탐지·순찰 등 펼쳐

13일 경찰특공대가 축제장을 돌며 폭발물 탐지 및 안전검측을 하고 있다.
예천경찰서가 국제행사인 ‘제3회 예천세계활축제’를 맞아 각국 주요 외빈들의 안전과 테러 방지를 위해 경찰 특공대를 투입했다.

이는 최근 각국 주요 외빈들과 인파가 몰리는 장소를 노린 테러범들이 잇따라 프랑스·벨기에·영국·독일 등 서유럽 국가와 남유럽의 스페인, 북유럽의 핀란드까지 이어진 테러에 대비해서다.

주요 테러는 축제장과 주요 외빈들이 모이는 장소로 알려지면서 예천경찰서는 국제행사인 제3회 예천 활 세계축제장에 13일 폭발물 탐지견과 대구 경찰특공대 6명(전술팀 4명, 폭발물 처리반 1명, 지도 수 1명, 탐지견 1두)을 투입해 폭발물 탐지 및 안전검측 순찰 등을 펼쳤다.

애초 축제장에는 주요 외빈을 비롯한 장관급의 주한 외교사절단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태철 경찰서장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본청에 경찰 특공대를 지원요청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행사장은 찾은 한 프랑스 관계자는“ 요즘 세계축제와 행사장에는 테러로 불안해하고 있다”라며 “ 활 축제는 각국 외빈들과 세계인들이 많이 참석하는 행사로 이번 축제에 경찰 특공대가 투입된 것을 보고 한국 경찰에 감사하다”고 했다.

김태철 예천경찰서장은 “외교사절 등 다수의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예상돼 경찰특공대를 투입하게 됐다”며“관람객들이 테러와 범죄 걱정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활동을 즐기고, 먹거리와 볼거리를 만끽하며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경찰력을 집중해 축제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