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고와 구미중, 구미도산초가 제41회 경북도지사기 초중고야구대회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포철고는 지난 13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안동영문고와의 결승에서 이준·노승민·윤찬·이희윤이 이어던지며 영문고 타선을 잠재운 뒤 0-0으로 팽팽하던 6회초 선두타자 김동규의 좌전안타를 시작으로 집중 3안타를 몰아치며 4득점하며 기선을 잡았다.

영문고도 6회말 2점을 따라 붙었지만 포철고가 8회와 9회 3점을 더 보태며 승리했다.

중학부 결승에서는 구미중이 선발 정재원에 이어 노영하와 안도건이 이어 던지며 포항중 타선을 꽁꽁 묶은 뒤 2회초 4점을 시작으로 4회와 6회, 7회 모두 10점을 뽑아내며 10-0대승을 거뒀다.

초등부 결승에서는 도산초와 경주동천초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접전끝에 6-5로 승리, 정상을 차지했다.

대회 최우수선수에는 정준영(포철고)·정태호(구미중)·이대헌(구미도산초)이 선정됐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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