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 어르신·유공자 총 20명 표창 수여

‘제21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제12회 노인체육대회’에서 최영조 경산시장이 모범 어르신들을 표창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는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지난 14일 대구미래대학교 대운동장에서 4천여 명의 어르신이 참석한 가운데 ‘제21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제12회 노인체육대회’를 개최했다.

경산시청년연합회(회장 박기현)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새기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 전통 미풍양속인 경로효친 사상을 고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조부모와 손자녀(1·3세대)로 구성된 ‘랑랑하모니카 연주단’의 아름다운 하모니카공연과 신명나는 난타공연에 이어 기념식, 어르신 체육대회, 초청가수 공연, 노래자랑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모범 어르신과 노인공경을 실천하고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총 20명에게 시장표창(17명), 보건복지부 장관표창(1명), 도지사 표창(2명)을 각각 수여해 격려했다.

이어 공굴리기, 투호경기 등 어르신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종목으로 치러진 어르신 체육대회와 노래자랑에서는 어르신들의 숨은 재능을 한껏 뽐내며 즐거운 무대를 펼쳤으며 초청가수의 신바람 나는 공연으로 흥겨운 잔치 한마당이 이어졌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어르신들의 오랜 경험과 연륜이 경산시를 발전시켜온 원동력이며 후세대들은 그 은혜에 감사하고 항상 어르신의 사랑을 되새기며 공경해야 할 것이다.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노인복지시책을 펼쳐나갈 것”을 약속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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