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7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현대백화점, 현대그린푸드, 홈플러스 구매전문 바이어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 사회적기업 제품의 대형유통시장 진출지원을 위한 ‘경상북도 사회적기업 상품기획전’을 열었다.

사회적기업의 제품 경쟁력 강화 등 시장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희망기업을 모집해 생산현장과 상품에 대한 코칭 등 사전준비를 거쳐 이번 기획전을 열게 됐다.

이번 기획전에는 30개사에서 생산하는 180여 상품이 출품됐으며, 현대백화점, 현대그린푸드, 홈플러스의 3대 대형유통업체에서 구매 전문바이어 6명이 참석해 상품 하나하나에 대한 평가와 제품 Q&A 등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을 가졌다.

경북도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발굴된 우수 상품에 대해 현대백화점 특별 기획전과 현대홈쇼핑 진출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날 작성된 제품 평가서는 전체 사회적기업에 제공하여 제품품질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기획전이 기업들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돼 취약계층에 보다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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