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기업-병원과 함께 현장감 넘치는 강의 등 공개

울산대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우수 강의를 무료로 공개하는 ‘K-MOOC’ 서비스를 17일부터 시작했다. 울산대 제공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는 17일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우수 강의를 무료로 공개하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이하 K-MOOC) 2017년도 서비스에 들어갔다.

K-MOOC는 한국형 무크(MOOC)를 표방하며 지난 2015년 운영을 시작한 온라인 학습 강좌 시스템이다.

무크란 수강인원 제한 없이 모든 사람이 수강 가능한 웹 기반 강좌를 일컫는 것으로 대학생과 교수, 평생 학습자 등 필요에 맞춰 누구나 홈페이지(www.kmooc.kr)에서 수강할 수 있으며 일정 조건을 획득하면 해당대학 총장명의 이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울산대는 이날 ‘가족과 건강: 알기 쉬운 간호학’을 시작으로 ‘가족과 건강: 행복한 삶을 위한 정신의학’, ‘앙트러프러너십: 스타트업에 도전하는 길’을 차례대로 개강한다.

울산대 간호학과 이복임 교수가 강의하는 ‘가족과 건강: 알기 쉬운 간호학’강좌는 대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개발한 ‘가족과 건강’ 시리즈의 두 번째 강의로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질병을 예방하고 관리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총 7개의 테마로 구성돼 있으며 응급처치, 감염관리, 야간작업관리, 아동간호, 노인 간호, 고혈압, 이상지질혈증의 주제로 각 주차별로 해당전공 교수가 강의한 학습 내용을 만날 수 있다.

오는 26일에는 울산미즈병원에서 실시하는 ‘찾아가는 오프라인 특강’을 통해 담당교수와 만난다.

‘가족과 건강: 행복한 삶을 위한 정신의학’(11월 14일 개강예정)은 서울 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진이 참여한 강좌로 조현병, 우울증, 수면장애, 치매, 소아정신질환 등 현대인이 겪는 다양한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와 치료및 예방법에 대해 강의한다.

마지막으로 ‘앙트러프러너십: 스타트업에 도전하는 길’(12월 5일 개강예정) 국내외 사례를 통해 기업가 정신에 대해 알아보는 강좌로 기업가정신의 필요성, 사내기업가정신, 사회적기업가 정신을 학습내용으로 담아 재직자를 비롯해 취업 및 창업, 퇴직 후 재취업을 준비하는 수강생들에게 도움을 준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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