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농촌지역 소하천분야의 재해예방과 농토보존을 위하여 시행하는 2018년 소하천정비사업에 4지구에 140억원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청송군은 지형이 주로 산지형태로 154개 소하천이 있으나 정비율이 35.3%로 저조하며 매년 소하천정비사업 시행을 요구하는 민원이 쇄도하고 있으나 군재정 빈약으로 주민들의 민원을 감당하기에 역부족이었다.

이로 인해 집중호우시 미개수된 소하천의 범람과 유실 등으로 주민들의 주거생활에 불편을 주는 곳이 많고 아울러 농경지가 유실되어 농사를 망치는 일이 많았으나 2018년도에 행정안전부 국비지원 신규사업에 지정된 진보면 고현리 석계천 외 3개하천(청송읍 부곡리 논시천, 부동면 라리 좌지천, 현동면 인지리 부곡천)은 내년도에 실시설계 완료 후 2019년도부터 사업을 하게 되면 그간의 걱정에서 말끔히 해소되어 주민들의 삶의 질이 한층 더 높아지게 될 것이다.

한편 청송군 안전재난건설과 박광모 과장은 올해 “행정안전부에서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재해예방 우수기관 선정에서 우수상(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며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재예예방사업 추진으로 하천, 소하천, 기타 생활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에 중점을 두고 행정력을 집중하여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며 사람의 생명과 가치가 존중되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청송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원용길 기자
원용길 기자 wyg@kyongbuk.com

청송·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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