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는 9일 오후 1시부터 국제회의실에서 ‘제21회 울산기술장터’를 개최한다. 사진은 제20회 울산기술장터 참가자들이 상담을 벌이고 있는 모습. 울산대 제공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는 9일 오후 1시 울산대 국제관 국제회의실에서 기업 수요기술과 전국대학·연구기관의 우수기술 교류를 위한 ‘제21회 울산기술장터’를 개최한다.

울산기술장터는 대학 및 공공연구기관에서 개발된 우수기술을 민간 기업으로 이전·보급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실행되는 기술거래 및 기술사업화 상담 행사이다.

지난 2007년 3월 29일 ‘제1회 울산기술장터’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약 230여 개의 대학과 연구소에서 1만여 건의 특허기술을 공개했으며, 누적 3천 명의 기업체 기술 실무진들이 참여해 750여 건의 기술 상담과 21건의 기술금융 상담이 이뤄졌다.

10년의 역사를 지닌 울산기술장터는 사업성이 우수한 대학이나 연구소의 기술을 울산지역 기업에게 수혈해 울산지역의 대표적인 기술거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에는 울산대학교 뿐만 아니라, 울산대 링크플러스사업단, 울산상공회의소 울산지식재산센터, UNIST,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울산테크노파크, 부산연구개발특구, 기술보증기금 부산기술융합센터,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울산지역본부가 주관하며, 부산대학교BRIDGE사업단, TMC동남권혁신사업단이 참여,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특허청, 울산광역시가 후원한다.

울산 및 부산, 경남권 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기술을 조사 분석해 매칭된 기술로는 울산대학교, UNIST, KAIST, 부산대 등 15개 기술공급 대학, 130여개 기술이 출품돼 기업체 실무 담당자들과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울산대 조홍래 산학협력부총장은 “전국 연구기관 및 대학의 우수기술들이 지역 기업에 이전·보급돼 기술사업화 성과가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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