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초·중학생·학부모 등 500여 명 참가

오색단풍체험 백두대간 산타마을 트레킹 행사 참가자들이 단풍이 절정인 낙동강 비경길을 걸으며 자연을 만끽하고 있다.
봉화군은 지난 12일 봉화군 소천면 분천역과 석포면 승부역 일원에서 오색단풍맞이 ‘백두대간 산타마을 트레킹’행사를 개최했다.

봉화의 청정 자연자원 홍보와 낙동강 세평 하늘길 트레킹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이번 트레킹 행사는 분천 산타마을과 V-tain, 낙동강 세평 하늘길을 연계하는 지역특화 관광상품을 개발해 이 지역을 연중 사계절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트레킹 행사에는 대구지역 초·중학생과 학부모 등 500여 명이 참여해 열차 내 특별이벤트, 분천역 산타마을 견학, 양원~승부간(5.6km) 비경길 트레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기며 단풍이 절정인 이곳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특히 승부역에서 펼쳐진 보물찾기 이벤트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동심을 자극하기도 했다.

또한 경북관광 순환 테마열차(동대구역~분천역)의 정식운영에 앞서 관광객들의 수요를 반영하기 위한 모의고사 성격이 강했던 이번 행사를 통해 분천 산타마을과 낙동강 세평 하늘길의 생태관광 가능성도 엿볼 수 있었다.

봉화군 관계자는 “이번 백두대간 산타마을 트레킹을 통해 많은 분들이 분천 산타마을과 낙동강 상류 협곡의 청정 자연자원을 즐기게 돼 뿌듯했고 앞으로도 분천 산타마을과 낙동강 세평 하늘길이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방문객들에게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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