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주민 초청 크로스오버 국악밴드 ‘숲’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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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곡강교회(담임목사 김종하)는 지난 12일 창립 60주년을 맞아 교회 앞마당에서 마을주민과 교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수감사 마당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음악회는 크로스오버 국악밴드 숲(SOOPF)이 출연해 국악과 성악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를 선보였다.

크로스오버 국악밴드 ‘숲’은 이날 ‘아름다운 나라’를 시작으로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십자가 전달자’, ‘주의 손에 나의 손을 포개고’ 등의 찬양곡을 비롯해 ‘에레스투(Eres Tu)’,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 등 팝송과 ‘참 아름다워라’, ‘찬송가 메들리’를 국악연주로 선사했다. 이와 함께 재소자의 시를 노랫말로 작곡한 판소리CCM ‘그길’과 ‘진도아리랑’, ‘뱃노래’ 등도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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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오버 국악밴드 숲(SOOPF)은 ‘갑작스럽게 폭발하듯 넘쳐흐르는 아주 강렬한 감동(Spontaneous Overflow Of Powerful Feeling)’의 앞 글자를 따온 단어로 지난 2014년 결성했으며, 가야금과 피리, 대금, 베이스 기타, 피아노, 드럼, 성악 등을 전공한 젊은 음악인들이 모여 2016년 정규앨범 ‘숲을 만나다’ 발매했다.

곡강교회 김종하 목사는 "교회 창립 60주년을 맞은 올해는 교회마당이 마을의 소통과 대화의 도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마당음악회라는 이름으로 들판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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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석 기자 ch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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