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륵의 고장이자 국악도시인 고령군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간 호찌민 9.23 공원에서 ‘가얏고 달빛에 춤추다’란 제목의 공연을 펼쳤다.
방아타령을 비롯해 3중주 가야금 협주곡을 새롭게 해석한 밀양의 꿈을 비롯해 비틀즈 메들리, 가야금 병창의 대표 민요곡 꽃 타령, 밀양아리랑, 진도아리랑 등을 연주해 국경 없는 감동의 시간을 선사했다.
2015년 창단한 군립가야금연주단은 군내·외 초청 및 순회공연과 이탈리아 몬도무지카 국제악기전시회 개관식에서 기념공연을 펼치는 등 가야금 외교를 통한 문화강국 대한민국 홍보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