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관광공사, 국제여유교역회 참가 부스 운영·홍보

경북관광공사 김대유 사장(오른쪽)이 중국 윈난성 쿤밍시에서 경북관광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경북관광공사 제공

경상북도관광공사(사장 김대유)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중국 윈난성 쿤밍시에서 중국국제여유교역회와 연계해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세일즈 콜을 실시했다.

중국국제여유교역회(CITM)는 중국 정부가 개최하는 중국 내 최대 규모의 관광전문박람회로 전 세계 106개국에서 8만여 명이 참가했다.

공사는 이번 세일즈 콜에 앞서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경주, 안동의 관광자원을 답사하는 국내 16개 중국전담여행사 팸투어 및 경상북도 관광 활성화 간담회를 통해 참가 여행사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등 국내외 여행사와 연계한 실질적인 상품개발이 가능하도록 사전준비를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중국국제여유교역회에서 경상북도 홍보부스를 운영하면서 경북홍보대사(가수 황치열)를 활용한 경북관광 홍보, 부산·경주 연계 및 서울·안동을 연계한 관광 상품홍보 등 경북방문 관광객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관람객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한편 공사는 경북도와 함께 중국인 관광재개에 앞서 중국 현지 주요 여행사 세일즈 콜을 통해 경북의 우수한 문화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중국 여행업계와 교류, 협력사업을 모색하는 등 중국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또 경북의 음식, 문화, 체험 등 경북특화관광테마를 활용한 콘텐츠들을 소개해 중국 현지에서 다양한 경북관광상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경주벚꽃마라톤대회 등 내년 봄꽃시즌을 겨냥한 상품 및 안동, 영주, 문경 등 경북 북부지역의 선비문화권을 중심으로 한 청소년문화교류 관광상품 개발 등 특화상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500만 회원이 있는 운남캠핑카협회 회장단과는 내년 봄부터 교류활동을 전개하기로 합의했다.

김대유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은 “중국인 관광재개에 앞서 보다 적극적인 사전 마케팅을 펼침으로써 많은 중국관광객이 다시 경북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하고, 대만·홍콩을 비롯한 중화권 관광객 유치 확대와 관광시장 다변화를 통해 경북관광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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