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공학부, 베스트 프리젠테이션상도 수상

경기도 성남 판교제로시티에서 열린 E-포뮬러 경주대회에서 1위를 수상한 울산대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대 제공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는 기계공학부 학생들이 최근 막을 내린 2017판교 자율주행 모터쇼 대학생 E(Electronic)-포뮬러 경주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이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경기도지사 상장과 트로피, 상금 500만 원을 받은 기계공학부 학생들은 베스트 프리젠테이션상도 함께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와 서울대학교 공동 주최로 지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성남 판교제로시티에서 열렸다.

대회는 국내 자동차 공학 및 메카트로닉스 전공 학생이 직접 제작한 E파워트레인 장착 포뮬러차로 경주를 벌였다.

경희대, 건국대, 한양대 등 총 10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검차 및 주행 부문 △차량 설계 및 제작에 대한 공학적 근거와 차량의 상품성 발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2개 부문 합이 제일 높은 울산대 팀이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 울산대 자작자동차 동아리(지도 박규열 교수)를 이끈 기계공학부 3년 정진우(23) 씨는 “팀원 모두가 학업에 따른 시간적 제약이 가장 큰 걸림돌이었으나, 교과 과정에서 배운 지식을 토대로 준비한 결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친환경 자동차 시대로 전환되고 있는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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