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상주캠퍼스 전경.
경북대 상주캠퍼스 기숙사 식당에서 식사를 한 대학생들이 또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원인조사에 나섰다.

28일 상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숙사에서 점심을 먹은 대학생 4명이 설사와 복통을 호소해 약을 제공했는데 4명 가운데 3명은 설사 증세를, 1명은 복통 증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

이에 상주시보건소는 캠퍼스 내 보건의무실에 간 학생이 4명 외에 또 있는지, 유사 증세로 학교 부근 병원이나 약국을 찾은 학생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27일 점심 때 먹고 남은 음식을 수거하고 식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는 4명의 가검물을 채취해 역학조사를 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대 상주캠퍼스 기숙사에서는 지난달 23∼27일 사이 무려 100여 명이 설사 등의 증세를 보여 상주시보건소가 질병관리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바 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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