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울진 남대천 담수기능 보강을 위해 하도 준설을 다음 달 시행한다.

공사 내용은 울진 보 하류에서 신설 월변교 인근 징검다리 구간의 퇴적토를 파내고, 물막이벽 3개소를 설치한다.

또한 벼락 바위에서 말루 잠수교 앞까지 약 800m 구간에 조성된 수변 공간을 현재 20m에서 30m로 확대하고, 징검다리를 추가로 설치해 다양한 산책로를 확보한다.

군은 울진의 젖줄인 울진 남대천에 지역민과 함께할 수 있는 하천경관정비를 위한 수변 시설 조성을 통해 하천생태계와 어우러진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진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군민들에게 청정한 수변 공간 제공은 물론, 맑고 깨끗한 유지용수가 사계절 흐르고 수생 동·식물이 서식하기 좋은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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