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경본부, 상업 10필지·주차장 1필지 등 1만521㎡
공동주택·학교·문화시설 등 1만여 명 상주 신도시급 개발···6일 설명회도 개최

LH 경산하양 택지개발지구 조감도
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경산 하양 택지개발지구 상업용지를 12월 중 분양한다고 밝혔다.

LH에 따르면, 경산하양택지개발지구 용지는 운영계획 상 2018년 최초 공급예정이었으나 최근 아파트투자에 대한 정부규제가 강화되면서 토지분양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짐에 따라 일부 상업용지·주차장 용지에 대해 연내 조기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경산하양택지개발지구의 첫 용지분양으로 대구·경북지역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이번 분양은 상업용지 10필지와 주차장 용지 1필지 등 11필지, 1만521㎡ 규모로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공급 예정가격 이상의 최고가 낙찰방식으로 진행되며 입찰보증금은 입찰금액의 5% 이상을 입금하면 된다.

입찰은 LH 청약센터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전자입찰방식으로 진행되며 범용공인인증서가 있어야 입찰신청이 가능하다.

경산하양택지개발지구는 대구가톨릭대 바로 뒤편에 인접해 있고 경산시 하양읍 서사리, 양지리, 도리리, 금락리 일원에 48만1,630㎡ 규모 4천999세대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과 유치원·초·중·고등학교, 문화사회복지시설, 상업시설, 공원, 주차장, 주유소, 종교시설 등이 들어서 인구 1만1천806명이 상주하는 신도시급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2008년 건설교통부로부터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경산하양택지개발지구는 2014년 12월 개발계획 승인, 2015년 12월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2017년 택지조성공사에 착공, 2020년까지 택지개발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 지역은 전형적인 남저북고의 지형 지세로 완만한 경사도를 이루는 배산임수의 풍수지리학적 명당이라 불리어 오고 있다.

특히 대구가톨릭대, 경일대, 호산대, 대구대 등 다수의 대학교가 인접한 데다 1km 남짓한 거리의 경산지식산업단지 배후 주거지역으로 촉망받고 있어 주거도시와 교육도시, 산업도시의 기능을 모두 수행하는 중심상업지구 최적의 땅이라는 평가다.

특히, 이 지구의 상업용지는 전체 택지의 약 3,56% 규모로 전체 신도시 비율 대비 적합한 규모로 희소가치가 높아 향후 가치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주차장 용지 입지 또한 상업지역의 중심부에 위치해 입지가 매우 양호하고 건축물 연 면적의 30%까지 근린생활시설 활용이 가능해 최근 들어 투자자들로부터 매우 각광받는 인기상품이다.

동지구는 우미건설·호반건설이 공동으로 사업 시행하는 곳으로 지구 내 공동주택용지 2필지는 이미 계약체결이 완료됐으며 내년 6월경 2필지 모두 착공해 공동주택 분양에 나설 예정이며 사업지구의 조기 활성화로 상업용지개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또,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 하양역이 2021년 말 개통예정으로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완성된 대구혁신도시와 인근의 경산지식산업지구가 조성 중이어서 배후수요가 탄탄한 도시 네크워크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LH 경산하양 택지개발지구 위치도
LH 한병흥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경산하양택지개발지구 토지분양설명회를 12월 6일 오후 2시 대구가톨릭대 B7 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부동산 서적 분야 베스트셀러인 ‘월급으로 당신의 부동산을 가져라’의 저자 ‘시루’를 초청해 격변하는 부동산 시장 속에서 효율적이고 성공적인 부동산 투자전략과 소액투자 노하우를 듣고 이어 경산하양택지개발지구 토지분양설명회가 열린다.

무료강연회로 진행되며 참석을 원하는 분은 전화로 사전예약(053-850 -2345)을 해야 한다.

부동산전문가는 “새 정부 들어 부동산 대책과 가계종합 대책까지 부동산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대책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지만 국내외 정세불안, 경기침체 등으로 투자자들은 대체투자대상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결국 부동산에서 시대의 흐름에 맞고 향후 비전이 확실한 대상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LH 분양담당자는 “올해 LH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시행하는 처음이자 마지막 상업용지 분양으로 연초부터 고객으로부터 문의가 많은 인기지구로 매수대기고객이 상당하다”며 “성황리에 매각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하며 토지 매각 공고는 12월 4일 LH 청약센터에 게시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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