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의회, 행정사무감사 실시···기간제 근무자 현황 등 질의

지난 27일 열린 예천군의회 2017년 행정사무감사(위원장 김은수)지역 현안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이날 총무과에 대해 의원들은 각종 용역비 집행 현황과 사회단체 지원현황, 세외수입 부과 징수 현황, 각종 위원회 개최실적, 2017 예천군 소통프로젝트 추진, 평생교육 지원 및 실행 현황, 정보화 마을 지원 및 운영현황, (재) 예천군민장학회 운영실태 및 장학기금현황, 부서별 2017년도 공무원 해외 연수현황, 부서별 기간제 근로자 사역현황 등을 세부적으로 질의했다. 먼저 도국환 의원은 예천군 소통프로젝트의 일환인 우수제안자의 선정기준과 시행 중인 사업에 표창한다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질문 지적하고 평생 교육지원 기관 단체의 강사료는 어떻게 측정하는지를 물었다.

이에 대해 이기성 과장은 “다양한 의견의 우수제안자들을 대상으로 표창하고 있으며 인간 개발 연구원에서 강사료를 측정한 기준으로 하고 있다”고 했다.

황병일 의원은 “총무과에서 하는 교육 지원사업을 유 관계 기관에 위탁해 운영하는 것보다는 교육 관련 기관에 위탁 운영 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 같다”라며“유 관계 기관에서 행사를 하다 보니 행사 의전에만 치중해 교육중심의 행사가 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과장은 “내년부터는 골든벨 등의 사업을 교육청에 위탁해 운영할 생각이다”고 답변했다.

또 황 의원은 기간제 근무자들에 대해 “인근 시군과 기간제 근무자들의 명절 수당과 급식비 등이 큰 차이가 나지 않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철우 의원은 예천군 홈페이지에 ‘내가 군수일 때 이런 사업을 하고 싶다’라는 코너를 만들어 운영하는 것은 어떤지 타 시군에는 많은 시민이 참여해 홈페이지가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과장은 “내년 군청사 이전과 동시에 전면 홈페이지 개편을 할 예정이다”고 답했다.

또 말썽 많은 장학회를 거명하며 올해 약정한 기업에서 장학금을 내지 않은 곳이 있는지 아직도 모 골프장에서는 장학금을 내지 않고 있는지를 물었다.

이에 대해 이과장은 “수차례의 공문과 방문에도 경영악화 등의 이유로 내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 형편이 되면 기탁 하겠다고 하고 있어 법적으로 제재할 방법도 없고 기다리고만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은수 위원장은 “평생 교육지원사업에 대해 적절한 예산편성과 중복되는 사업을 줄이고 편차가 크지 않게 강사료를 조종하고 교육 시기도 너무 짧아 학습 효율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학습효과가 날 수 있도록 시기를 늘리는 것도 생각해 보길 바란다” 당부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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