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중학교가 ‘2017 상호방문형 국제교류활동 우수학교’로 선정돼 대만 등 해외 중학교와 교류활동을 실시, 운영하고 있다.청도중학교 제공.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청도중학교의 국제교류 활동이 참여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청도중학교(교장 윤경식)는 ‘2017학년도 상호방문형 국제교류활동 우수학교’로 선정돼 지난해 중화민국 토고국민중학교를 방문한 데 이어 올해 대만을 방문하는 등 2년째 국제교류활동을 실시·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과 11월 2회에 걸친 교류활동에는 학생 20명, 교사 3명이 참여했으며 이번 방문 기간 중에는 학생들의 공동 수업, 교사 수업 참관, 공동교육과정 협의 등 앞으로의 교류활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 참여한 학생들의 호평을 받았다

국제교류활동에 참가한 한 학생(2학년)은 “지난 7월에 홈스테이를 실시해 그때 함께 시간을 보냈던 친구와 SNS를 통해 연락을 하고 있었지만 대만에서 다시 만나니 더 좋았다. 현지 학교 방문으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음악활동에 관심이 많은 또 다른 학생(2학년)은 “학교가 너무 크고 깨끗해서 놀랐다. 대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어려웠으나 음악 활동을 통해 친구들과 많이 친해 질 수 있었고 그들의 문화를 이해 할 수 있었다”며 국제교류활동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강호율 교감(국제교류운영 담당자)은 “작년에 이어 2회째 국제교류활동이 학부모, 학생들에게는 상당히 긍정적이고 소중한 시간으로 여겨지고 있다.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제교류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청도중학교는 2017학년도 상호방문형 국제교류활동 우수교로 선정돼 4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운영되며, 매년 1회씩 상호 방문, 각 학교에서 공동수업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병행·운영하고 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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