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아리랑태무시범단이 베트남에서 개최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장에서 시범 공연을 하고 있다.
영천 아리랑태무시범단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영천 아리랑태무시범단(단장 성동표)은 지난 1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23일간 개최되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에 영천시 대표 공연단으로 참여해 예술로 승화시킨 화려한 태권도 공연을 선보였다.

지난달 29일 시범단은 태권도복 위에 한국 전통의상을 겹쳐 입고 아리랑, 탱고, 클래식 등 다양한 음악에 맞춰 공연을 펼쳐 첫 공연부터 관람객으로 행사장을 가득 메우는 기록을 세웠고 박수와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학생들은 태권도와 태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는 각오로 땀을 비 오듯 흘리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성공적인 공연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한편 아리랑태무시범단은 영천시 신녕면 초·중·고 50여 명 학생들로 구성되어 태권도를 바탕으로 태무라는 새로운 예술 장르를 개척해 한국의 기, 흥, 정을 잘 표현한 무예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청소년 한류 공연단으로 전통예술과 태권도에 스토리를 입힌 다양한 작품으로 많은 감동을 주고 있다.


고재석 기자
고재석 시민기자 jsk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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