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양경찰서 관할 구역
울진해양경찰서(이하 울진해경서)가 5일 후포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서식을 하고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울진해경서는 5개 과(12계·1실·1대)와 500t급인 507함을 포함해 경비함정 6척을 운영하며, 울진군과 영덕군 소재 4개 파출소(출장소 5개)를 담당한다.

경비구역은 연안 해안을 중심으로 울진·영덕군을 합친 면적의 약 4배인 7천112㎢에 이른다.

소속 인원은 경찰관 및 의무 경찰 등 총 247명이 근무할 예정이며, 새 청사가 마련될 때까지 울진군 후포면 삼율리에 임시 청사를 사용한다.

서영교 울진해경서장은 취임식에서 “개인적으로는 초대 서장에 역임 돼 큰 영광이지만 막중한 책임감도 부여받았다”며, “더 이상 바다에서 안전 때문에 아픔이 있는 국민이 없도록 전 직원과 혼연일체가 되어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안전한 바다, 안전해서 행복한 바다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남 밀양 출신인 서 서장은 1994년 4월 경위(간부후보)로 해양경찰에 몸담은 뒤 동해지방청 경비안전과장, 정보수사과장을 거쳐 올해 8월부터 신설 추진단장으로 개서를 준비해 왔으며, 이번에 초대 서장으로 취임했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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