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밤 9시 19분께 포항시 남구 동쪽 9㎞ 해역에서 규모 2.1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02도, 동경 129.46도 지점이고 발생깊이는 11㎞다.

기상청은 “이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달 15일 발생한 규모 5.4 포항 지진 진앙과는 거리가 멀어 여진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본진과는 다른 단층에서 발생했으며, 본진의 영향을 받은 유발 지진으로 추정된다는 설명이다.

한편 규모 2.0 이상의 포항 여진 발생횟수는 총 68회로 지난 1일 오전 8시 3분께 발생한 이후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규모별로 보면 2.0∼3.0 미만이 62회, 3.0∼4.0 미만이 5회, 4.0∼5.0 미만이 1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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