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64주년을 맞이한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는 국립박물관의 학예연구사와 현직 교사,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로 강사진을 구성해 지난 4월 8일 입학식을 가진 후 지난 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에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은 ‘우리 지역의 박물관’, ‘신비한 숲속 체험’, ‘유물 포장 실습’ 등 신설된 수업을 비롯해 강의, 답사, 체험 활동의 균형 있는 강좌로 편성해 운영했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경주를 포함해 인근 부산, 양산, 울산, 포항 지역 초등학생이 수료증과 상장을 받게 된다.
그리고 수업 시간에 우수작으로 선정된 학생의 문화유산 소개와 동시, 소감문 발표도 있을 예정이다.
한편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는 6·25 한국전쟁 발발 후,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미래 인재 양성을 도모하고자 어린이 교육의 장으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