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관광공사 김대유 사장(왼쪽에서 두번째)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자연재해가 발생한 포항시를 찾아 ‘사랑의 연탄배달’을 하고 있다. 경북관광공사 제공
경상북도관광공사가 최근 발생한 지진으로 위축된 포항의 관광산업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경북관광공사는 포항의 위축된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정부부처, 경상북도, 기업체 연말주요행사 포항개최 등 관광활성화와 재해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공사는 포항 관광산업을 살리기 위해 SNS기자단 성과보고회, 국내 5대 SNS 포항관광 온라인 홍보, 국내외 파워블로거 및 여행관계자 팸투어, 죽도시장 장보기, 재난극복 성금전달, 포항투어 무료셔틀버스운행, 국내외전담여행사 포항관광 활성화 전략회의, 연말행사 포항개최, 경북나드리 등에 포항관광 안전홍보,‘LOVE 포항, SAFE 포항’거리홍보 등 관광마케팅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공사는 9일부터 25일까지 17회에 걸쳐 동대구에서 포항 간 무료 ‘당일투어 셔틀버스운행’으로 관광객을 모집해 포항투어를 실시한다.

또한 7일 ‘죽도시장 장보기’ 및 포항 북구 우현동 산45번지 5가구에 연탄 2천장을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배달’을 실시했으며, 지난 4일에는 포항시청을 위로 방문해 성금을 전달하는 등 실질적인 재해복구와 관광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오는 15일 오전11시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경북도 전담여행사 20곳과 공사, 포항시청 관계자들이 공동으로 포항관광 활성화 전략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 회의를 통해 포항을 경유하는 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함으로써 포항 관광활성화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유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은 “최근 자연재해로 인해 일시적으로 주춤할 수 있는 관광환경이나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관광마케팅 활동 등 공사의 모든 역량을 펼쳐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해 포항의 정상화와 관광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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