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문화원은 지난 6일 영강문화센터 2층 로비 및 3층 강당에서 ‘2017 문경문화학교 종합발표전시회’를 개최했다.
문경문화원(원장 현한근)은 지난 6일 영강문화센터 2층 로비 및 3층 강당에서 ‘2017 문경문화학교 종합발표전시회’를 개최했다.

문경문화학교는 2001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경문화원이 지정받은 평생교육기관으로 올해는 가야금 등 전통문화, 전통예술, 실버댄스 등 22개 강좌가 지난 3월 6일 개강해 8개월(32주) 간 운영됐다.

과정별 유료로 운영된 이 학교에는 올해 587여 명이 수강해 각 과정별로 큰 성취를 이뤘다.

영강문화센터 2층 복도에 마련된 전시장에는 민화 16점, 서예 20점, 수묵산수화 21점, 퀼트 30점, 네일아트 4점이, 3층 복도에는 꽃꽂이가 전시됐으며 생활다예반은 접빈다례를 펼쳤다.

또 영강문화센터 3층 대강당에서는 개막식에 이어 요가, 댄스난타, 가요, 한국무용, 가야금, 실버댄스, 사물놀이, 아코디언, 라인댄스, 민요 순서로 연주와 시연을 1시간 30분 동안 선보였다.

현한근 문화원장은 “문화학교에서 배운 솜씨를 마음껏 펼치고, 내년에는 더욱 많은 지원을 통해 문화학교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남은 1년 마무리 잘 하길 바란다”고 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문경이 살기 좋은 도시 4위로 선정될 만큼 쾌적한 도시이며 문화가 살아 숨쉬는 도시로서 여러분이 그 주역이다”라며 “문화의 도시 문경, 세계 속의 문경으로 더욱 빛날 수 있는 길은 문화를 살찌우는 것이며 이러한 점에서 오늘 발표전시회가 더욱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축하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고윤환 문경시장, 김지현 문경시의회의장, 엄재엽 문경교육장, 이상진 시의원, 박호준 노인회장, 이동진 문경향교 전교, 한학수 성균관청년유도회문경시지부장, 김진선 조령한시회장, 여광언 담수회장 등 유림 어른과 문화가족, 수강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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