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잠잠하던 지진이 9일 새벽 포항서 규모 2.2∼2.3 여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9일 오전 2시 39분 18초 경북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7㎞지역(북위36.10도·동경129.35도)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발생 깊이는 9㎞다.

앞서 오전 1시 49분 59초에도 같은 지점에서 규모 2.2 지진이 발생했다.

대구기상지청은 50분 간격으로 잇따라 발생한 지진 모두 지난달 15일에 난 포항 지진(본진 규모 5.4)의 여진으로 파악했다.

기상청은 두 차례 여진을 모두 ‘계기진도 최대진도 Ⅲ’이라고 표기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대진도 Ⅲ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수준이다.

이로써 규모 2.0 이상 여진은 총 70회로 늘었다. 규모 4.0∼5.0 미만이 1회, 3.0∼4.0 미만이 5회, 2.0∼3.0 미만이 64회였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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