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의원과 인연으로 행복축제 열어···만찬·위로공연 등 마련

▲ 이부철 (민단카나가와현지방본부단장) 재일동포 2세.
한 재일교포가 김석기 국회의원과의 인연을 계기로 경주에서 지역 장애인을 위한 연말 위안자리를 마련했다.

김석기 국회의원 측에 따르면 재일교포 이부철(전 가나가와현 민단 단장)씨가 후원하는 ‘2017 경주시 장애인 행복축제’가 지난 9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지역 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행복축제는 일본 요코하마에서 세무법인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재일교포 이부철씨의 지원으로, 연말연시를 맞은 경주시 장애인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1부, 2부로 나눠 진행된 이날 행사는 만찬과 위로공연, 그리고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연말연시를 맞아 자칫 소외될 수 있는 경주지역 장애인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큰 위로의 자리가 됐다.

지난 2006년부터는 서울 노원구, 대구, 포항 등지에서 한국 장애인을 위한 행사를 지원해온 이부철씨가 올해 경주에서 행사를 개최하게 된 데에는 김석기 국회의원이 일본에서 공직으로 근무하던 시절부터 맺어 온 각별한 인연이 큰 역할을 했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이번 경주 행사는 일본에서 공직생활을 할 때부터 두터웠던 이부철 대표와의 오랜 인연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이부철 대표님의 사랑과 나눔의 실천에 감사드리고,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이 개선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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