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7시 울산롯데호텔서 ‘국가와 시장(市場)-번영의 조건’ 주제 강연

▲ 김기현 울산시장
김기현 울산시장은 11일 오후 7시 울산롯데호텔에서 기업체CEO 및 임원, 간부공무원, 전문직 등 제1기 ubc아카데미 교육생 108명을 대상으로 ‘국가와 시장(市場)-번영의 조건’을 주제로 강연한다.

김 시장은 이날 강연에서 자유시장 경제체제를 확립하지 못하고 소수의 사람들에 의해 결정된 반시장적 자원배분 국가는 20세기 경제적 번영을 누리지 못한 사례를 지적하면서 자유시장 경제체제 재확립을 통해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도약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세계 2차대전 이후 아시아 2위 국가 필리핀, 1930년 세계 5대 경제대국 아르헨티나, 1930년대 연 20~22% 성장률을 기록했던 구 소련, 세계 5위 산유국 남미의 파라다이스라고 불리던 국가 베네수엘라는 공통적으로 국내 우선주의 경제정책과 인위적 시장개입으로 현재 경제적 번영을 누리지 못하고 있으며, 반면에 홍콩은 ‘존 카우퍼 스웨이터’ 행정관의 자유시장 경제체체를 지향하고 규제를 최소화하여 경제 고도성장을 이루었고, 인도 ‘리오’ 수상의 자유시장적 개혁정책으로 현재 인도는 구매력 면에서 세계 5대 경제대국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중국 ‘덩샤오핑’ 주석의 시장경제 체제도입 토지소유 인정, 해외투자, 국제무역 개방정책으로 경제 고도성장과 G2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한 사례 등을 열거한다.

한편 김 시장은 △3월 2일 충청남도 공직자 600여 명에 ‘공정과 소통, 통합과 신뢰의 리더십’ △3월 27일 경상남도 공직자 500여 명에 ‘지방자치와 권력분산형 개헌’ △9월 1일 경주시 공직자 400여 명에 ‘울산과 경주 두 도시 이야기’ 등의 주제 강연을 한 바 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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