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나이 72세···졸업생 79명 다양한 커리큘럼 이수

12일 열린 안동병원 리더스포럼 제11회 졸업식에 참석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병원 리더스포럼 제11회 졸업식이 12일 안동병원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평균나이 72세 학생들은 30주 동안 교양, 건강, 생활, 체험강좌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모두 이수했다.

올해 졸업생은 79명으로 3월 입학생 85명의 93%에 달한다.

졸업생의 38%가 개근했지만 학생 6명은 출석 일수 3분 2를 못 채워 아쉽게 졸업장을 받지 못했다.

졸업식은 1년의 교육과정을 회고하는 졸업 영상과 시상식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진행됐으며 선배 동문과 지역 기관단체에서 참가해 축하했다.

학생회 임원으로 봉사한 조상래 학생 회장이 재단이사장상을 받고 최고령 조옥연(82)학생이 동창회상을 받는 등 분야별로 다채로운 시상식이 열렸다.

11주년을 맞은 리더스포럼은 지역 어르신의 평생교육에 이바지하기 위해 안동병원이 2007년 설립했으며 올해 졸업생 79명을 비롯해 그동안 1천16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게 됐다.

안동병원은 내년 2월에 리더스포럼 제12기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며 65세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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