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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구시장 한국당 후보 누가될까

김재수 전 장관 출마 공식 선언·이진훈 수성구청장 20일 출사표·이재만 최고위원 곧 공식 발표·권영진 "시민이 시장 역량 판단"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등록일 2017년12월14일 18시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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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자들의 출마선언이 잇따르면서 지역 선거판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김재수 전 농림축산부 장관은 14일 한국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도 오는 20일 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당내 경선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또, 대구시장 출마가 유력한 이재만 최고위원도 조만간 입장을 정리하고 공식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내년 대구시장 선거와 관련해 한국당 후보 경선은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재만 최고위원, 이진훈 수성구청장, 김재수 전 장관 등 4파전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한국당 예비후보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는 것은 당 지도부가 시장 선거를 경선(당원 여론조사)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각 예비후보들이 본격적인 얼굴알리기에 나서려는 행보로 정치권은 분석하고 있다.

이날 예비후보 중 가장 먼저 출마를 공식 선언한 김재수 전 장관은 대구를 ‘동북아 중심도시’로 만들어 일자리 걱정 없는 활력이 넘치는 경제도시로 재탄생 시키겠다고 주장했다.

또, 자신이 앞장서 선비정신, 구국정신 등이 바탕이 된 대구정신을 살리고 시민 사기를 높여 ‘당당한 시민’의 시대를 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도 이날 오전 대구 호텔수성에서 열린 대구경북중견언론인모임인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정치적 리더는 경영을 해보고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사람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오는 20일 출마를 선언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인구 정체, 청년 유출과 실업률, 자영업 위주의 산업구조 등을 예로 들며 대구의 위기 상황에 대해 지적하며 ”침체의 원인은 상당 부분 중앙에 의존하는 종속된 정책마인드, 소위 ‘서울프레임‘이 문제“라며 ”시민 여론을 무시하고 대구공항통합 이전을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이 중앙종속적인 사고의 전형적인 예다“고 비판했다.

이 구청장은 특히, 당내 경선 경쟁 상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재만 최고위원을 언급하면서 본격적인 혈투를 예고했다.

이처럼 예비후보들의 출마선언과 도전적인 발언이 잇따르는 가운데 현역 프리미엄 및 당내 입지가 견고한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재만 최고위원 측은 4파전이 아니고 권-이 경쟁이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권 시장 측은 “지난 4년 동안 대구가 앞으로 살아갈 밑그림과 목표제시를 달성하기 위한 정책적인 기조와 방향을 다 잡아놨기 때문에 시민들이 현 시장의 역량을 잘 판단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또, 이재만 최고위원 측은 “지역을 누구보다 잘 아는 대구 토박이로 다양한 행정 경험에 더해 서울 정치권과의 두터운 인맥 등으로 당장 대구의 변화를 이끌어 낼 적임자며 여당 후보(김부겸 장관)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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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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