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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계 18일 ‘MB 생일’에 총출동

이명박 "당당하게 임하면 된다"

김정모 기자 kjm@kyongbuk.com 등록일 2017년12월14일 20시22분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측근들을 불러 모으고 있어 문재인 정권의 사정 대상과 관련해 세력화 여부로 주목된다. 오는 18일엔 대규모 연례 모임을 준비 중이다. 이번 달만 해도 벌써 두 차례 과거 참모들과 만났다.

이 전 대통령 측에 따르면 옛 친이(親李·친이명박)계는 18일 서울 강남에서 만찬 회동을 갖는다. 자유한국당 의원들 뿐 아니라 바른정당 소속 의원, 전직 의원, 전직 장·차관, 핵심 관료 출신들이 한 자리에 모일 것으로 전해졌다.

12월 19일이 이 전 대통령의 생일인데다 결혼기념일이고, 대선 승리일이기 때문에 친이계는 매년 이날 연말모임을 해왔다.

지난 13일엔 MB 청와대 근무 인사 30여명과 만찬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정무수석을 역임한 한국당 정진석 의원과 김효재·이동관 전 수석 등 측근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일엔 MB정부 당시 장·차관들이 별도의 모임을 가졌다.

만찬 회동에서 이 전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과 관련, 측근들에게 “우리 정부가 한 일에 잘못이 없다. 당당하게 임하면 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MB정부 당시 국가정보원과 군 사이버사령부의 정치 공작 등과 관련해 검찰 수사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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