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시티(센터장 목장균 전무)가 대구·경북 지역 예체능 우수 인재 30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했다.(삼성전자 스마트시티 제공)
삼성전자 스마트시티(센터장 목장균 전무)가 대구·경북 지역 예체능 우수 인재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15일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사내에서 열린 ‘희망인재 프로젝트 장학금 전달식’은 지역 예체능 분야 우수학생 30명을 선발했다.

이 프로젝트는 예체능 분야에 재능은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운영하는 장학사업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함께하고 있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400만 원씩 총 1억2천만 원이 전달됐으며, 2013년 첫 장학금 이후 올해까지 총 220명의 학생이 6억3천800만 원의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특히 장학생 중에서도 실력이 우수한 학생들은 매년 심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지급한다.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상비군인 대구 정화여고의 박미선 등 3명은 해당 분야에서 남다른 노력과 실력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학금을 받았다.

또 포항 유강중학교 3년 최호준 학생은 “가정 형편으로 피아노 전공 교수가 되겠다는 꿈을 접을 뻔했지만, 삼성전자의 희망인재 프로젝트 덕에 다시 도전하게 되어 내년 포항예술고에 수석 입학을 하게 됐다”며 “장차 교수가 되면 오늘 받은 도움을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또 다른 청소년에게 꼭 되돌려주고 싶다“는 감사편지를 보냈다.

목장균 센터장은 “희망인재 프로젝트를 통해 도움을 받았던 청소년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노력을 통해 최고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꿈을 지지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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