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19일 오전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당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은 보수의 본류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발전시켜온 주역이며 대한민국 산업화의 심장이었다”며 “보수 궤멸을 막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더 크게 태어나는 경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포항·경주·경산·영천·상주·문경 등 23개 시·군 맞춤형 사업을 열거하며 “경제를 알면서 정책을 설계하고 실현해 나가는 데 적임자는 자신”이라며 “동해안고속도로와 영남권통합신공항 등 교통 인프라를 조기 완성하고 농업의 첨단화와 6차 산업 활성화로 농어업 발전을 꾀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 경북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것”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국민은 이념을 보는 것이 아니라 행태를 보며 유권자는 ‘지적질’을 보는 것이 아니라 비전을 본다”며 “경북의 민심이 어디에 있는지 늘 살피면서 도민과 함께하는 공감 도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재정경제부 차관을 역임하고 최근까지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을 지낸 3선의 김광림 의원은 “적폐청산이 보수궤멸로 이어지는 것을 꼭 막아달라”며 “재선·3선을 염두에 두지 않고 ‘단임’한다는 생각으로 23개 시·군 단체장과 중앙정치권과의 공동도정 운영으로 경북의 미래를 열겠다”고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