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 70㎏의 탄탄한 체격의 국태정은 지난해 전북에 입단해 아직 K리그 출전경험은 없지만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 능력과 공수를 넘나드는 활동량을 가진 유망주로 손꼽히고 있다.
신평고 시절부터 수비능력과 공격력을 모두 갖춘 측면수비수로 인정받은 국태정은 각종대회에서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대학 진학 후에도 연령별 대표에 꾸준히 선발됐고, 최근 발표된 U-23대표팀에도 승선하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포항은 국태정의 합류로 골키퍼 강현무와 최전방 공격수 이근호까지 U-23대표팀 공수 핵심을 모두 보유하게 돼 K리그 클래식 U-23 의무출전 규정에 한층 여유롭게 팀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국태정은 AFC U-23 챔피언십 대회가 끝나는 오는 29일께 팀에 합류해 메디컬 테스트 및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