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본부세관은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에 대비해 26일부터 3월 18일까지 대구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자의 휴대품 검사를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다음 달 9일과 3월 9일 시작하는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중 폭발물과 총기 등 테러 물품 반입을 원천 차단해 안전한 올림픽 개최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이 기간 모든 여행자를 대상으로 위탁수하물 뿐만 아니라 기내로 반입하는 휴대수하물도 전량 X-ray 검사를 실시하며, 휴대품 개장 검사도 강화한다.

대구세관 관계자는 “휴대품 검사 강화 때문에 입국시간 지연이나 입국장 혼잡 등 다소 불편할 수 있다”며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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