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림, 신라역사관 건립 건의·이철우, 신라왕경복원 팔 걷어·박명재, 동해안 3대 어항 육성·남유진, 구미시민 대상 간담회
김광림·박명재·이철우 의원은 동남권의 축중 한 곳인 경주지역 민심얻기에 힘을 기울였다.
김광림(안동)의원은 지난 17일 김석기 의원(경주)과 함께 김동연 경제부총리를 만나 천년의 신라 역사 보존을 위한 ‘신라역사관’건립과 경주지역 유림의 민원사업인 제2금장교(일명 유림대교) 건립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광림의원은 “신라왕경복원 사업에 6부 촌장에 대한 재조명과 신라 56대 왕의 위패를 모시는 ‘신라역사관’ 건립이 조속히 추진해 경주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천년에 빛나는 신라 역사와 국난 극복 정신인 화랑정신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동연 부총리는 “경주와 신라정신에 대한 애정이 많으며, 국가사업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조만간 현지를 찾겠다”는 답을 했다고 밝혔다.
이의원은 지난해 5월 발의된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에 관한 특별법안’과 관련 “신라왕경특별법 통과라는 낭보를 전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사업의 최종 완료까지 적극 뒷받침 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면서 “신라왕경 복원‘정비 사업이 여야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추진될 수 있도록 자문위원들과 함께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 및 정비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추진되고 있지만 안정적인 예산확보가 뒷받침 되지 않아 원활한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주 및 경북지역 주요 현안사업중 하나다.
이의원은 지난해 10월 발족한 신라왕경복원사업 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다.
특히 이날 경주 감포읍 방문에서 “경북 동해안은 풍부한 어족자원으로 황금어장이라 불려왔으나 △기후변화 △환경오염 △자원남획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등으로 인해 어족자원 감소추세가 고착화 되고 생산기반마저 붕괴되고 있다”며 “경북 동해안을 대표하는 어항인 경주 감포항과 포항 구룡포항, 울진 죽변항 등 3대 어항을 대대적으로 육성·발전시켜 해양경북시대를 열어나가는 전초기지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날 도량동·선주원남동과 5공단 조성지역인 해평면과 산동면 등을 찾은 남시장은 “미국 유학시절 경험을 벤치마킹해 만든 금오산 올레길이 구미의 큰 자랑이 되고 있다”고 되돌아 봤다.
그는 특히 “잘 먹고 잘 사는 문제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지난 12년간 우리 시민들의 밥이 저의 하늘이라 생각하고 달려왔으며, 제가 한 일은 그저 시민들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 행동으로 옮긴 것뿐이었다”며 “오늘날 세계 속의 명품도시 구미는 우리 시민 여러분들의 땀과 눈물로 이룩된 것”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