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보건대, 취업률 대구·경북 1위···진로·창업 등 밀착 관리

경북보건대학교 전경
경북보건대학교(총장 이은직)가 2017년 대학정보공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2016년 2월 졸업자 기준)에서 취업률 84.1%를 달성, 취업률 전국 4위, 대경 지역 1위에 올랐다.

경북보건대학교는 대·경 지역 유일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최우수 ‘A’등급을 획득함과 동시에 8년 연속 전문대학생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 선정, 2014~2018년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선정 및 2017년 연차평가 1 유형 경북 유일 ‘A’등급 획득으로 대외적으로 대학 경쟁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 이은직 경북보건대 총장
“우리 대학교의 취업률 84.1% 달성은 우리 중장기 발전계획인 GCH VISON 2020 가운데, 대학교육 및 취업역량 강화 교육이 밑바탕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매년 중점적으로 요구조사를 시행해 진로·취업·창업 등의 프로그램 구성을 했으며, 평생지도교수제도를 통해 학생들을 밀착 관리한 성과가 나타났다고 생각됩니다”

경북보건대학교 이은직 총장은 2017년 취업률 1위 비결에 대해 멀리 내다보는 장기적인 계획을 바탕으로 현장과 소통하는 학생지도를 꼽았다.

이어 “GCH VISION 2020은 거창한 목표나 계획보다는 대학의 기본역할인 ‘교육’에 더욱 충실하자는 취지가 강하다”며“최근 복잡하게 융합되고 다양하게 얽혀있다 보니 대학 본연의 역할을 잊는 경우가 많은데, 대학 본래의 기능은 교육이며, 학생들이 사회에 나가서 자신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재로 잘 가르치고 길러내는 것을 중점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대학들과 비교했을 때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생각 끝에 대학 본연에 충실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구성·제공하자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재차 강조한 그는 “대학 7개 학과 모두 교육부가 주도하고 있는 특성화 계획에 적극적으로 부응해 전체 교과목 중 87.5%에 해당하는 230개 교과목을 NCS 기반 및 현장중심 교과목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보건 계열 및 지역 산업 수요에 발맞춘 학과 운영과 최근 부상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대학운영도 밝혔다.

“자동차 학과는 오랜 기간 수입차 분야에 특화된 인재를 양성해오고 있고, 철도경영과의 경우 졸업생 다수가 코레일에 수년간 입사해 왔다”며 비보건 학과의 인기 또한 보결계열 못지않음을 알려주며 “김천 혁신도시가 들어서고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기술 등 많은 공기업이 이전한 가운데, 원활한 인력공급을 위해 발전플랜트 설계과를 신설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대 인구수 자체가 줄다 보니 학령인구 감소로 이어질 것은 자명한 이치”라고 현실을 진단하며 “최근 4차 산업혁명 시기에는 과가 없어진다거나 온라인화되는 등 대학들 대다수가 상당 부분 구조조정 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우리 대학은 학과 대부분이 오프라인으로 해결해야 하는 전공이고, 많은 부분 사람이 꼭 필요하므로 도리어 4차 산업혁명과 상관없이 하자고 항상 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물론 4차 산업혁명에 관련해 강의, 실습, 방법론에서는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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