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첫 장·차관 워크숍 주재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정부 부처 장ㆍ차관 워크숍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국민의 삶을 개선하고 바꾸기 위해서는 정부부터 변화하고 혁신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취임 후 처음 주재한 장·차관 워크숍에서, 공무원이 혁신의 주체가 되지 못하면 혁신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의 삶을 지키는 것을 정부의 최우선 역할로 삼아야 한다며, 다음 달 국가 안전 대진단부터 과거 방식을 답습하지 말고 철저히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과 임금 격차 해소, 의료 복지 확대 등 국민의 삶을 지키고 개선하는 일에 정부가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부처 간 입장이 다르고, 국민의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정책의 경우 충분한 설득과 공감의 과정이 선행돼야 함을 명심해달라고 덧붙였다.

김정모 기자
김정모 기자 kjm@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으로 대통령실, 국회, 정당, 경제계, 중앙부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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