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예체험
포항문화재단이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전통놀이 체험행사와 함께 활동작가가 진행하는 창작공방 일일체험, 문화예술 창작지구 꿈틀로 입주작가 특별기획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룡포생활문화센터(아라예술촌)에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16일 설날 휴관) 설 연휴기간 중 가족 민속문화체험을 주제로 야외 전통놀이(대형윷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호던지기, 사방치기)와 아라예술촌 활동작가로 입주 중인 송영철, 이영철 작가가 각각 도예와 목공예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예 프로그램은 직접 물레성형 작업을 통해 별자리, 과메기 등 흙으로 빚은 접시를 제작할 수 있으며, 목공예 프로그램은 우드스피커, 연필꽂이, 정리함 등 원목소품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지역시민들의 생활문화 커뮤니티 장소로 각광받고 있는 문화사랑방에서는 오색한지등 만들기, 포항풍경 스크레치 체험, 새해소망 소원카드 적기, 자율카페 운영 등 방문객 누구나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1·2층 복도에서는 2017 민화 정규프로그램 수강생들의 ‘민화 성과발표展’이 오는 28일까지 열려 아라예술촌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복합 문화 나눔 공간인 중앙아트홀에서는 포항지역 내 예술가들의 창작공간인 문화예술 창작지구 꿈틀로 입주작가들의 우수작품기획전 신생(新生)과 설맞이 가족영화 특별전이 열린다.

꿈틀로 입주작가 우수작품 기획전은 11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되고, 입주작가 박수철 등15명이 서양화, 사진, 도예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독립영화 전용관 인디플러스 포항에서는 설연휴 ‘가족영화’특별전을 18일까지 상영한다. 이번 연휴 기간에 상영하는 영화는 ‘B급 며느리’(감독 선호빈), ‘아들에게 가는 길’(감독 최위안), ‘나의 아들, 나의 어머니’(안재민), ‘엄마에게’(이홍재), ‘셔틀콕’(이유빈)으로 총 5편의 주옥같은 독립영화가 상영된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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