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 3월 14일까지 방문·우편 접수

포항문화재단은 예술가와 예술단체를 지원해 기초예술분야 자생력을 강화하고, 시민과 예술로 소통하는 지역공동체를 만들고자 ‘2018 동네방네 예술프로젝트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2018 동네방네 예술프로젝트 지원사업’은 포항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문화공간(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에서 실행되거나 지역의 이야기와 특성을 담아 지역민들과 함께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포항 지역의 동네와 마을을 기반으로 한 지역밀착형 예술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포항문화재단에서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예술 창작 지원사업으로, 포항의 다양한 문화예술 자원을 발굴할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프로젝트의 과정들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데에 목적을 두는 사업이기에 지역의 문화예술 생태계를 더욱 풍요롭게 해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불러 모으고 있다.

지원규모는 총 5000만 원이며, 단체의 경우 최저 300만 원~최고 800만 원, 개인의 경우 최저 100만 원~최고 500만 원의 범위 내에서 심사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서 접수는 3월 14일까지 방문 및 우편을 통해 가능하며, 포항시 소재(거주)하는 예술단체 및 예술가가 신청할 수 있다. 서류 및 인터뷰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을 선정하며, 최종 선정 결과는 3월 말에 발표된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 속에서 예술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올해는 첫 시작인 만큼 많은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업을 진행하면서 앞으로 포항의 문화예술 환경에 맞는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꾸준히 확대·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토대를 닦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이 포항의 이야기와 사람을 담아내는 지역 기반의 문화예술 활동을 활성화시키고, 예술과 시민들의 거리를 더욱 좁혀나갈 수 있는 기회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3월 2일 오후 6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리는 사업설명회에서 사업의 내용 및 진행 절차에 대해 더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지원사업 내용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www.phcf.or.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54-289-7815.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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